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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뽀끼' 인도네시아서 500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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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화장품 中企 동남아 시장 개척

대구 식품
대구 식품'화장품 분야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호평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의 식품'화장품 등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이달 9~13일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2016년도 해외 수출상담회'에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의 참여를 지원, 106건의 상담과 1천400여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현지에서 체결된 수출 계약금액은 8만 달러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에이팜(화장품) ▷㈜에스엘씨(화장품) ▷비전인터내셔날(화장품) ▷청보내츄럴(식품) ▷천일식품 ▷㈜향천(식품) ▷농업회사법인 ㈜영풍 ▷전진바이오팜㈜ 등 8개사.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으로는 44개사가 참여했다.

부침개와 호떡, 잡채 등 전통 음식을 생산하는 영풍은 대표 생산제품인 떡볶이(브랜드명 '요뽀끼')를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에 앞으로 5년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 명시된 금액은 500만달러 규모로, 대규모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영풍의 조재곤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Mui Halal)을 취득한 점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를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영풍은 최근 정부의 이란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300만달러 규모의 떡볶이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국장, 홍삼음료 등을 생산하는 청보내츄럴은 '맛과 향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호평을 받으며, 베트남의 토안 칸 무역투자 주식회사와 8만여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크 팩 관련 국내시장 선두주자인 에스엘씨는 베트남 로열 뷰티 및 코이 페트사와 15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두 회사의 바이어가 에스엘씨를 방문해 수출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TP 조희준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역 기업의 수출 길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국영기업인 사이공 쿱(Saigon Coop) 그룹 및 하노이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인 더 가든(The Garden)과 상호 무역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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