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중음악 산업발전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대구음악창작소'가 6월 말 문을 연다. 대구음악창작소(남구 중앙대로 45길-53)는 실력과 열정이 있으나 장비가 없어 서울로 가야 했던 지역 뮤지션들에게 창작 기지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총 36억원의 예산(국비 10억원, 시비 6억원, 구비 2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녹음스튜디오 설치, 공연장 리모델링, 공연 및 녹음용 장비 구입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143㎡ 규모로 조성된 대구음악창작소는 공연장, 다목적실, 밴드연습실, 녹음스튜디오, 휴게실 등을 갖춰 지역 뮤지션들이 연습뿐만 아니라 공연과 녹음까지 가능한 원스톱 공간이다.
특히 녹음스튜디오는 모든 녹음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녹음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녹음에 최적화된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지금까지 지역 뮤지션들이 피아노 녹음을 위해 서울까지 가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한 실시간 공연실황 녹음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실황음반 제작 등 다양한 프로덕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뮤지션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급의 악기를 갖춰 지방 최고 수준의 녹음 관련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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