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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호출 '초록버튼' 탑재한 삼성 기어S2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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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워치 '기어S2'에 SK텔레콤[017670]의 지능형 응급 호출 서비스 '초록버튼'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 이르면 이번주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기어S2 초록버튼'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4년 4월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초록버튼을 선보였다. 휴대전화와 연동되는 전용 단말의 버튼을 눌러 위급상황 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었다.

엄지손가락 2개 크기로 목에 걸 수 있는 초록버튼 전용 단말은 현재까지 5만대 남짓 보급됐다. 기어S2 초록버튼은 기존의 기어S2에 초록버튼 솔루션을 탑재해 전용 단말을 대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록버튼 주 고객을 어린이에서 중고등학생이나 성인 여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심혈관 질환자, 중증 당뇨환자, 독거·치매 노인 등도 고객으로 아우를 수 있다.

기어S2 초록버튼 이용자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워치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3초 간 눌러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위치 정보와 현장 상황음을 전할 수 있다.

신호를 받은 보호자는 스마트폰에서 *버튼이나 #버튼을 눌러 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을 때 초록버튼을 누른 사실이 노출되면 오히려 더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는 점을 고려, 보호자와의 쌍방향 통화 기능은 도입하지 않았다.

기어S2 초록버튼의 기본 사양이나 외관은 작년 10월 출시된 기어S2와 같다.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격은 기존의 기어S2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을 기업이나 학교 등에 단체로 우선 판매하고, 나중에 개인 고객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구매자에게는 월 1천500원의 이용 요금을 24개월간 면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하는 다른 스마트워치에도 초록버튼 적용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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