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고전 영화 극장-수집가'가 27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편집광'(The Collector)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는 '수집가'(1965)는 '로마의 휴일'과 '벤허'를 만든 거장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후기작 중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다. 주연으로 출연한 테렌스 스탬프(프레디 역)와 당시 신인이었던 사만다 에거(미란다 역)는 칸 영화제에서 나란히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963년에 출간된 존 파울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람마저 사물로 여겨 수집하는 '컬렉터적 감수성'의 기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은행 직원 프레디의 취미는 나비 채집이다. 미모의 미술학도 미란다를 짝사랑하지만, 사교성이 부족해 미란다에 대한 구애를 늘 주저한다. 어느 날 프레디는 축구 도박에서 큰돈을 따 하던 일을 그만두고 교외에 외딴 집을 장만한다. 그리고 나비처럼 미란다도 채집하기로 마음먹는다. 미란다를 납치해 외딴 집 지하실에 감금한다.
프레디는 미란다가 언젠가는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 믿고, 한 달 후 풀어주겠다고 미란다와 약속한다. 미란다는 프레디의 마음을 속여 탈출할 기회만 궁리한다. 하지만 시도는 번번이 실패한다. 한 달 후 프레디는 미란다에게 결혼해달라고 조른다. 미란다가 이를 거절하자 프레디는 마취약을 꺼내 든다.





























댓글 많은 뉴스
[속보] 트럼프, 한국에 함정 파견 요구…"호르무즈 봉쇄 영향받는 국가들, 군함 보낼 것"
대구 달성군, '압도적 보육 패키지'로 저출생 정면 돌파
WBC 8강, 한국의 선발투수는 누구? 류현진과 곽빈 물망, 고영표가 될 수도
정청래 "뜬금없는 공소취소 거래설…모든 방법 동원 강력 대응"
"분양·광고, 대구 토종업체 비율 70% 우선"…市 조례 상임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