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 비디오댄스 페스티벌 2016'이 30일(월) 오후 7시 30분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김현옥 계명대 무용과 교수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비디오댄스 문화 교류 행사다. 비디오댄스는 무용을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예술 형식이다. 김 교수는 "비디오댄스는 무용과 영상을 비롯한 여러 예술의 특성을 모아 보여준다. 융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대에 다양한 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옥 교수는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을 직접 방문해 비디오댄스 작가들과 만나 작품을 섭외했고, 올해 페스티벌에서 상영한다. 또 자신이 안무와 감독을 맡은 작품 '남해, 윤이상을 기리며'를 초연한다.
음악가 윤이상이 태어나고 자란 남해 바다 풍경, 윤이상의 목소리, 그리고 김 교수가 안무한 무용이 영상 속에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또 ▷드론으로 촬영된 '타겟 홍보'(미국) ▷무중력 효과를 영상으로 구현한 '이네르티아'(Inearthia, 스위스) ▷미국 거장 무용수 카를로스 오르타에 대한 헌정작 '뒤엔데'(프랑스) ▷뉴욕의 리버댄스와 힙합을 융합한 '회색의 인디고'(미국)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예술 르네상스를 표현한 '디트로이트 메타'(미국) ▷멕시코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잃어버린 사랑을 플라멩코의 몸짓으로 표현한 '거울 속에서는 실제보다 더 가깝게 보인다'(핀란드, 멕시코) ▷한 소녀를 통해 삶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금'(영국, 폴란드, 노르웨이) ▷남녀 사이의 오해를 다룬 '바디 워치'(홍콩) 등이 상영된다. 010-9563-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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