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SUV QM5의 후속 모델인 'QM6'를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2007년 출시한 구형 모델 QM5를 대체할 신형 SUV 개발을 마치고 막바지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 2~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QM6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QM5의 풀체인지 차량이나 다름없는 QM6는 르노삼성이 르노그룹 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르노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SM6처럼 QM6 역시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뉴 꼴레오스'가 바로 QM6의 중국 현지 모델로 개발된 차다. 뉴 꼴레오스는 전장(차체 길이)이 4천670㎜로 QM5보다 145㎜가량 길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고급 내장재들을 갖춰 높은 안락함도 갖췄다.
QM6가 출시되면 국내 중형 SUV 시장의 경쟁 차종인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올란도, 코란도 C 등과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QM6가 나오면 QM5는 단종될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5의 후속 모델인 QM6는 디자인과 크기,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이라며 "QM6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포뮬러1 레이싱카 'R.S.16' 등 17종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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