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67) 씨는 남편의 오해와 폭력 때문에 일곱 살 어린 아들을 두고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왔다.
이 때문에 이 여사는 '자식 버린 엄마'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달고 40년 세월을 보냈다. 긴 세월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아들 임기찬(48) 씨는 이런 어머니를 용서할 수 없다. 20년 가까이 전국을 떠돌며 방황의 시간을 보냈던 기찬 씨는 6년 전 캄보디아 아내 에이 킴야(28) 씨를 만나 정착하며 방황의 시간을 끝냈다.
어머니 집에서 불과 40분 거리에 사는 기찬 씨지만, 어머니와의 마음의 거리는 40년 세월보다도 멀어져 있다. 며느리 에이 킴야 씨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40년이라는 세월의 장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다. 캄보디아로 생애 첫 가족여행을 떠난 이야기는 2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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