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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에릭남, 알고보니 패션센스 없어? 父 "나는 신경써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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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아버지와 나 캡처
사진. tvN 아버지와 나 캡처

'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에릭남의 아버지가 아들의 패션에 훈수를 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아버지와 나'에서는 에릭남 부자가 체코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에릭남의 아버지는 공항에서 헤매가 힘겹게 만난 아들에게 "전화를 왜 안받느냐. 메시지 체크를 잘 해야 된다. 안 그럼 생이별한다"고 말하며 걱정했다.

이어 버스 티켓을 끊는 에릭남의 모습에 "이야, 같이 못 다니겠네"라며 에릭남의 의상을 지적했다. 그러자 에릭남은 "왜요? 이게 얼마나 편하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에릭남의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내가 옷을 아무거나 집어 입어서 집사람이 걱정을 한다. 그래서 이렇게 입으라고 다 정해줬다"며 체코 여행 동안 입을 옷을 모두 코디에 찍어 놓은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나 에릭남의 아버지는 "아들이 너무 편하게 입고 왔다. 나는 신경써서 입고 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편하게 입고 올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버지와 나'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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