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항아리를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양성훈 작가의 '달빛 가득히'전이 갤러리 쿤스트(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 열리고 있다. 양 작가의 캔버스에는 세상의 넉넉함과 온유함을 담고 있다.
수천 번의 붓질이 만들어낸 항아리는 모든 것을 끌어안고 포용하는 듯하다. 소박하지만 가볍지 않고, 담담하고 편안한 그의 화풍은 캔버스 위에 살아 숨 쉬는 달 항아리의 모습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양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회의 개인전, 1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7월 31일(일)까지. 054)973-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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