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2일 장맛비가 온다더니 비 찔끔'.
장마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
대구기상지청은 20일 "22일 새벽부터 대구경북에 장맛비가 쏟아지며 예상 강수량은(22일 0~24시) 30~80㎜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22일 새벽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보란 듯이 빗나갔다.
실제 이날 대구경북은 오후까지 흐리면서 비가 내렸을 뿐이고 강수량도 5㎜ 미만(오후 5시 기준)에 그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구경북은 지난 20일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올 것으로 당초 예보했지만 역시 비는 거의 오지 않은 채 흐리기만 했다. "장마 예보가 왜 이렇게 틀리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애초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서 서서히 북상하면서 22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20~22일 장마전선이 제주~남해안 해상에서 정체하면서 강수 예보가 빗나갔다"고 해명했다.
기상청 장마 예보는 자주 빗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상청의 장마 기간 강수 예보는 3번 중 2번꼴로 빗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도도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의 2014년 장마 기간(6월 17일~7월 29일) 맑은 날을 제외한 비가 온 날 예보 정확도는 27.9%로 2012년 52.3%, 2013년 40.1%, 2014년 27.9%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그래도 최신 예보가 가장 정확한 만큼 장마 기간에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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