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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IT 융·복합 연구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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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새 2배 이상 늘어나

구미공단 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및 전담부서가 꾸준히 늘어 구미공단의 미래 새싹으로 싹트는 가운데 이들 부설연구소가 협의회를 창립, 역량 결집에 나섰다.

R&D 공동 프로젝트 추진, 신사업 발굴 등 대기업 의존도를 벗어나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하자는 게 창립 목적이어서 구미공단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역할이 기대된다.

구미 기업부설연구소 협의회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이태훈 동양산업 연구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미공단 내 기업부설연구소 및 전담부서를 보유한 8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향후 600여 개 기업을 모두 참여시킬 계획이다. 협의회는 연구 분야에 따라 스마트기기'IT의료기기'에너지'첨단소재'국방융합'e-모빌리티 등 6개 분과로 구분했다.

협의회는 연 6차례 모임을 통해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R&D 지원 과제 참여, 공동 프로젝트 발굴, 신규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각종 R&D 지원사업에 회원사를 우선 참여시키는 한편 현장 애로 기술 해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구미공단 내 기업 부설연구소는 400곳, 전담부서는 195곳으로 최근 8년 새 부설연구소는 2배 이상인 231곳, 전담부서는 4배 이상인 148곳이 각각 늘었다. 구미공단 내 입주기업 3천여 곳 중 20% 이상이 기업 부설연구소 및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셈이다.

연구개발 인력은 총 4천467명이며, 업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 첨단소재, 섬유 등 순이다.

특히 부설연구소와 전담부서 중 대기업은 각각 26곳, 5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이어서 희망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미공단의 기업 부설연구소(전담부서)는 2008년 179(47)곳, 2009년 187(57)곳, 2011년 240(72)곳, 2013년 305(105)곳, 2015년 394(192)곳, 지난 4월 현재 400(195)곳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구미공단은 오랫동안 삼성'LG 등 대기업 단순 납품 구조였으나 수년 전부터 중소기업들이 자체 기술력을 가져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들을 갖기 시작하면서 기업부설연구소가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도 그동안 구미공단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산업을 바탕으로 IT 융'복합산업 분야 등 업종 다각화와 중소기업 R&D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스마트기기'IT의료기기'국방융합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 부설 연구소를 둔 중소기업이 60여 곳이나 생겼고, 매출'과제 수행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태훈 구미기업부설연구소 협의회장은 "친목을 위한 형식적 조직이 아니라 구미공단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실무 중심의 조직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조영열 신산업기획계장은 "기업부설연구소 증가는 구미산단의 미래를 위해 아주 바람직한 일이며, 이들이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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