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숨은 행복 찾기/서가숙 지음/시한울 펴냄.
서가숙 시인이 수필집 '행복해지는 법'과 '숨은 행복 찾기'를 동시에 출간했다.
두 권의 수필집에서 지은이는 자신에 대한 예절을 강조한다. 머리에 상식과 예의가 가득하더라도 몸이 실천하지 않으면 예절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느 누구도 나를 따라 하지 못하지만 내 그림자는 언제나 나를 따라 합니다. 착한 일을 할 때도, 나쁜 일을 할 때도 내 그림자는 쉬지 않고 나를 감시합니다. 마치 CCTV처럼 나를 쳐다보고, 따라 합니다. 착한 행동 하나하나에 미소 스티커를 붙여주고 남을 배려하는 진실한 마음에 칭찬 스티커를 붙여줘서 세월이 흐르면 종합 결산하여 얼굴에 상을 줍니다. 늙어서, 정말 늙어서 거울을 보면 주름살이 곱게 지면 잘 살아온 표상이고, 쭈글쭈글투성이에 골이 잔뜩 지면 인생을 잘 살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내 살아온 인생을 상으로 줄지 벌을 줄지, 늙어서 거울을 보면 알게 됩니다. 그림자에게 흉잡히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좋은 일 하며 삽시다."(숨은 행복찾기 180쪽)
252쪽. 각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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