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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특혜 없었다"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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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대출 당시 금리는 1% 아닌 6.61%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다음 날인 2일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을 받으면서 금리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주택 매매 당시 특혜의혹도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2001년 농협으로부터 대출받은 금리는 1%가 아닌 6.61%"라며 "당시 시중 금리는 8%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2014년 6월 현재 사는 아파트 구입시 대출 금리는 주택자금은 2.7%, 가계자금은 3.1%"라면서 "대출 당시보다 금리가 내려 현재는 각각 1.42%(주택자금), 1.82%(가계자금)"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일부 언론이 2001년 대출 당시의 금리를 현재 금리와 단순비교해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는 자극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이 시중금리 8%일 때 농협에서 1%대로 특혜대출을 했다는 보도는 너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이 외부기관을 통해 담보물을 평가한 금리로 대출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연립주택을 분양가(6억7천만원)보다 낮은 4억6천만원에 구입한 것과 관련, "당시 CJ개발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분양가구도 36가구에 불과해 미분양이 많았다"면서 "미분양돼 저가로 나온 연립주택을 중개소를 통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당시 농림부가 식품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CJ와 특별한 관계가 없었다"면서 "일부 언론이 확인도 하지 않고 답변과 해명에 귀 기울이지도 않고 일방적인 야당의 의혹제기 내용을 그대로 써 매우 유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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