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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진원지 경주…휴일 잊고 곳곳에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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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지진으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경주는 25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황남동과 선도동,내남면 등 3개 읍·면에 23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다.

 와공(기와전문가) 10명을 포함,전국에서 온 이들 자원봉사자는 피해가 발생한 한옥 주택 기와를 수리하는 일에 매달렸다.

 전국적으로 와공 수가 넉넉지 않고 인건비도 만만치 않아 기초생활 수급자나 홀몸노인 주택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지난 12일 규모 5.8 강진과 2주간 이어진 430여 차례 여진으로 경주에서는 한옥 등 주택 피해가 속출했다.

 경주시는 지금까지 완전히 부서진 전파 5곳,반파 24곳,조금 부서진 소파 4천965곳 등으로 집계했다.

 경주시 한 관계자는 "상당수 시민들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더라도 개인주택은자체 부담으로 복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복구를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전통 방식의 기와 형태로 그대로 복구할 경우 나중에똑같은 피해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일부 주민은 집수리를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는 이들 지역 외에 건천읍과 안강읍,보덕동에 4명의 심리상담 인력을 투입,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24일 또다시 강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괴담을 불식시키고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24일 밤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내남면 부지1리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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