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외부에 외국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그래피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50분쯤 "대구 동구 안심차량기지에 주차된 지하철 객차 외부에 그래피티가 발견됐다"며 대구지하철 공사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해당 그래피티는 붉은색과 검은색, 하늘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ONAS' 등의 단어를 새겼다.
경찰은 2명의 외국인이 해당 객차가 안심기지사업소 내에 주차돼 있던 이날 오전 1시 38분에서 2시 50분 사이에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차량기지 안팎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유주가 있는 사물에 허락없이 그래피티를 그려넣는 것은 재물손괴에 해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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