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프랜차이즈 3곳] 돈도니 석쇠한판불고기·3883 실비집·팔백국밥

◆배달하는 '석쇠 불고기' 돈도니 석쇠한판불고기

참신한 메뉴로 배달업계에 등장한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가 디오푸드시스템의 '돈도니석쇠한판불고기'다.

전통 음식인 '불고기'를 내세웠지만 전통 고추장 불고기인 '꼬불',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마불', 화끈한 닭불갈비 '닥불', 얼얼하게 매운 '화불', 뼈가 없어 한입에 먹기 편한 '한입닭발' 등 돈도니석쇠한판불고기의 매뉴가 다양하고 이채롭다.

디오푸드시스템 김동환 대표는 12년간 석쇠불고기를 개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만들었다. 나아가 참자연음식연구소의 발효공학 이학박사인 신아가 약선명사와의 기술협약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디오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굳는 '석쇠불고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기와 소스를 버무려 원팩처리한 후 영하 44℃ 이하에서 급랭시켜 제품을 납품한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염색공단에 자리한 '돈도니석쇠한판불고기'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북, 경남, 강원도, 광주 등 전국에 총 36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조리 교육부터, 식품 위생 안전 교육, 서비스 마인드 교육, 창업 지원과 음식 퀄리티, 매출 분석까지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민 대표 포장마차 3883 실비집

삼정코리아의 서민 대표 포장마차 '3883 실비집'은 최근 복고 열풍에 힘입어 탄생한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다.

대구 동성로, 대봉로, 들안길 등 핫플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3883 실비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친근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복고풍으로 아담하게 꾸며진 매장은 마치 어린 시절 동네 골목을 연상케 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포장마차를 같은 '추억 재생소'로 안성마춤이다.

복고풍 콘셉에 걸맞게 '3883 실비집' 음식은 옛날 즐겨 먹던 음식을 재현해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삼정코리아 관계자는 " 주점 시장에서 기복이 없어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부담 없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대구 북구 침산로 침산1차 푸르지오 오피스텔동에 위치한 삼정코리아는 트랜드와 포장마차의 정통성을 고려한 메뉴 개발을 꾸준하게 진행, 예비창업자들이 안전하게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명품 국밥 팔백국밥

국밥은 불황과 계절,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다. 팔백식품의 '팔백국밥'은 국밥과 수육, 순대 등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운 프랜차이즈다.

국밥은 두툼한 살코기와 함께 소사골, 돼지사골을 함께 넣고 끓여 구수하고 잡내가 없다고 식당관계자는 설명한다.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는 물론 천연 조미료와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표준화, 현대화된 조리법으로 항상 일정한 맛을 내 TBC, MBC, 머니투데이 등 메스컴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팔백국밥'은 홀과 배달을 병행하는 복합형 매장으로, 소자본 창업에도 적합하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자리한 팔백식품의 천은영 대표는 "전국의 유명한 국밥집을 찾아다니며 맛을 연구하고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든 국밥" 이라며 "가맹점이 안정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사 전산실과 실시간 연결, 모니터링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