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희정 "민심은 대통령 탄핵"…대권도전 선언 후 첫 대구 방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일 영남대학교를 찾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9일 영남대학교를 찾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안희정에게 청년들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대통령 지도력을 상실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민심의 바다에 의해 탄핵당한 상태라는 걸 인정하고,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처음 대구를 찾은 안 지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시국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실망하고 가슴 아파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지사직을 사퇴하고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 하야나 사퇴, 탄핵은 국회 지도자들과 상의해서 해야 한다. 무겁게 처신해야 하며, 국정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리면 안 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는 "1년 4개월여 남은 기간 대통령의 정상적인 힘을 회복하려는 것은 다 부질없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국회가 향후 정국 수습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와 위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현 정국에 대해 "대한민국의 지도력인 청와대의 리더십과 국회의 리더십 중 대통령의 리더십이 붕괴돼 있는 상태"라며 "국회는 국민의 헌법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영남대에서도 '안희정에게 청년들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