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秋 "트럼프 변수로 국정복귀땐 국민 분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美 대선 아전인수 해석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 변수'를 국정 복귀 명분으로 삼는다면 국민들이 더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이라며 "이미 망가진 얼굴로 외교무대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정상회담도 갈 수 없다고 한 상황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 추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를 놓고 우리가 너무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순실병'을 앓고 있는 국민이 원하는 건 정치권이 새로운 시대변화를 제대로 담아내고 이해하는 대변자가 되지 못하면 어떤 집단, 어떤 개인도 떠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워낙 강해 트럼프 당선이 최순실 정국을 덮지 못할 것이다. 개헌도 최순실을 못 덮고 대통령 사과도 하야 여론을 바꾸지 못했다. 뿌리 깊은 분노"라며 "트럼프는 트럼프, 최순실은 최순실"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