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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곳곳에 유출된 경북 문화재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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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도의원 "경북道 노력 촉구"

사리장엄구 금동제사리외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사리장엄구 금동제사리외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국내 곳곳에 흩어진 경북 문화재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의 문화재가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른 곳에 있어서는 지방자치의 의미를 거스른다는 것이다.

14일 장대진 경북도의원(안동)에 따르면 경북 문화재 가운데 국보 3점, 보물 5점, 유형문화재 6점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른 지역에 있다.

국보126호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와 국보121호 하회탈'병산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하회탈은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1964년 위탁 보관 형식으로 안동을 떠나있다.

하회탈은 최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반세기 만에 안동으로 돌아왔다. 9월 27일부터 안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나 내달 11일 이후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간다. 국보282호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국립대구박물관 등에 보관 중이다.

장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하회탈과 함께 가져간 안동별신굿놀이 부속물인 도끼와 소불알 등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며 "문화재는 원래 있던 곳에 있어야 가치가 있는 만큼 조속히 경북 문화재를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장 도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출된 지역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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