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화났다.
17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 에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주제로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유시민은 "중국과 러시아를 탐지하는 한국의 능력이 확대될수록 일본에 유리하다" 라며 "협정의 핵심은 전자정보교환이다" 라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그건 좀 과민한 것 같다" 라며 "일본이 한일 군사협정을 맺으려는 이유는 미국이 빠져나간 동북아 안보 중심을 일본이 차지하기 위해서 이다" 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미국은 회장님, 일본은 지사장님, 우리는 부장님이라니까?"라며 "뭣 때문에 우리가 일본한테 정보를 줘야해요?" 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유시민은 "한민구 국방부, 박대통령 지시 없이 했겠냐? 이게 뭐하는 짓이냐. 대통령 자체가 문제라고 얘기하는 판국에... 대통령이 흔들리지 않고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걸 국방부장관을 시켜서 가조인을 해? 나 진짜 열 받았어!"
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안은 양국이 미국을 거치지 않고 북한 핵 미사일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협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또래女 성매매 시키고, 가혹행위한 10대들…피해자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