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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철인데…국회의장실 멀리하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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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천 "野가 TK 예산 삭감 찾아와야 도와줄 준비하지"

국회의 예산안 처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내년도 예산 증'감액 거중조정 역할을 하는 국회의장실에 유독 대구경북 관계자들만 찾아오지 않는다는 질책이 나왔다.

국회의장은 국회의 입법 처리 과정에서 정치적 마찰이 있을 때마다 최종 조정 역할을 맡는다. 예산안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야의 입장 차이 및 각 지역 간 마찰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자임한다.

중재 역할은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기도 하지만 실무 총책은 주로 정무수석이 맡는다. 지난 6월 의장실 정무수석에 발탁된 이승천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을 지역위원장은 대구경북에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이 수석은 28일 "최근까지 충북, 전남 등 각 시도 단체장과 관계자들은 국회의장실에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지만 유독 대구경북만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 단체장과 예산 관계자들은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의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각 상임위 전문위원들이 의장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수석은 "최근 야당이 대구경북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데 이런 일들은 야당 출신 국회의장과 전문위원을 설득해 나가면 방어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라며 "지역구 의원들에게만 짐을 지우다 안 되면 포기해 버리는 방식은 지역민들에 대한 책임있는 일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회의장실과 수석실은 언제라도 열려 있다"며 "나도 지역 출신으로 애정이 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열려 있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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