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윤회 아들' 로 재조명돼…
이데일리는 단독보도를 통해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A씨가 MBC '옥중화'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윤회 아들은 MBC 드라마 '옥중화'에 중간 투입돼 10여회 등장했다.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훤칠한 키에 늠름한 체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정윤회 씨 아들이 '옥중화' 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MBC 드라마 '옥중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옥중화는 '최순실 국정농단' 상황과 딱 들어맞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옥중화' 속 국정을 농단한 정난정과 윤태원 부부는 현 최순실과 정윤회로 오버랩된다. 아녀자의 신분으로 외교와 국가 안보 문제까지 개입한 정난정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설립해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기금을 받아 이를 빼돌리려 한 최순실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는 것.
특히 MBC '옥중화'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조 역사를 돌아볼 때 지금의 현실하고 제일 맞는 것이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했을 때이다. 그것을 드라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 막판에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 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51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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