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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일구상 대상, 현역선수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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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OB 모임 선정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대상을 받았다.

이승엽은 1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현역으로 일구대상을 받은 선수는 이승엽이 처음이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이승엽이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승엽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올해 승부조작 등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던 프로야구계에서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치는 등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기에 현역으로서 받은 이번 상에 더욱 큰 의미를 뒀다. 그는 "현역 선수 최초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올해 성적만으로 받은 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모습에 점수를 많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7년을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설정한 그는 "남은 1년 동안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런 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그저 야구장에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일구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대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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