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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교 31%·중학 54%·고교 65%가 시력 1.0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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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시력이 1.0 미만인 일본 고교생 이하 어린이의 비율이 역대 최고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전국 5~17세 어린이 34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력 조사에서 시력이 1.0 미만인 어린이의 비율이 초등학생은 31%, 중학생 54%, 고등학생은 무려 6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초등학생 3명 중 1명, 중학생은 2명 중 1명, 고등학생은 3분의 2가 시력 1.0 미만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30년 전 부모 세대 때의 조사 결과보다 초등학생은 12%포인트, 중학생은 17%포인트, 고등학생은 13%포인트 각각 높아진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액정 화면을 가까이할 기회가 늘어난 것이 시력 저하의 최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도(東京都) 내의 안과의사들에 따르면 수업시간에 흑판의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안경을 맞추러 오는 어린이가 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과 3'4학년 어린이가 특히 많다고 한다.

도쿄도안과의사협회의 마에다 도네 상임이사는 "어릴 때부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 것이 (시력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15분 정도 하고 나서 일단 쉬도록 하는 등 가정에서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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