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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안심전화 조사…대구경북민 표본대표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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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거 여론조사는 대부분이 휴대폰이나 가구 유선전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유선전화가 없는 가구가 대도시의 경우 절반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되어, 상당수의 유권자가 조사에서 아예 배제되므로 표본대표성 확보가 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모든 유권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휴대폰 조사가 더 선호받는 이유이다. 다만, 문제는 휴대폰 조사가 전국 조사에서는 가능하나, 지역단위 조사에서는 힘들다는 점이다. 가구전화는 지역식별이 되는 국번이 있지만 휴대폰은 지역 국번이 없기 때문에 수신자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지를 일일이 확인한 이후에 실시하게 된다. 인구비율로 볼 때 대구경북은 전국 인구의 10%이다. 따라서 단순 계산으로도 휴대폰 수신자 10명 중 1명만이 지역민이 된다. 10배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조사가 불가능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 초 선거법이 개정됐다. 보도목적에 한해 안심휴대폰번호 제공을 보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매일신문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대구경북 거주자만의 전화번호를 추출하여 가상번호 형식(국번 0501)으로 제공받고 이를 통해 자동응답 방식이 아닌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 가상의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당연히 조사 후 소멸됐다.

대구경북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심번호 조사는 이번 매일신문 조사가 전국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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