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효준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일낼 것 같았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효준이 10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500m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1위를 의미하는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임효준이 10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500m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1위를 의미하는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물한 임효준은 10일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소 긴장한 듯 물을 자주 마시면서도 기자회견 중 휴대전화 축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임효준은 "정말 그토록 꿈꾸고 바라왔던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내가 잘해서 1등 한 게 아니란 걸 잘 안다. 팀 코리아, 동료 모두 다 잘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팀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효준은 이날 결승전에서 신기하리만큼 긴장이 되지 않았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때보다도 긴장이 안 돼 신기했다"며 "감독님이 '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라'며 힘을 주신 말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이날 경기 전 '사고를 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임효준은 "어떤 특별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나선 건 아니다. 그렇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결승만 가면 뭐 하나 할 거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올림픽 참가 준비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받게 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로 안)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마움, 존경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임효준은 '안현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 현수형을 보고 올림픽 꿈을 키웠다. 나의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형인데 갑자기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깝고 속상했다. 같이 뛰었으면 영광이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임효준은 "지난해 현수형이 한국에 훈련 왔을 때 같이 훈련하면서 '넌 정말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조언도 많이 해 주시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나에게 현수형과 같은) 그런 선배가 되고 싶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