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타이완, 고산 소수민족 루카이족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이번 주 EBS1 TV 세계테마기행에서 타이완의 곳곳을 만나볼 수 있다. 작지만 거대한 역사와 풍광을 담은 아시아의 보물섬 타이완. 3,000m급 고봉들이 병풍처럼 섬을 휘감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감싼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섬나라다.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국에서 이주한 한족과 섬 원주민의 전통이 오묘하게 뒤섞여 독특한 문화를 이룩해온 곳이기도 하다. 타이완 대중문화 연구가 노해랑이 탐방길에서 나섰다.

타이완 남부 내륙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섬 샤오류츄(小琉球). 누구나 한 번이라도 보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갖고 있다. 타이완 제2의 도시 가오슝 외곽에 위치한 마오린구(茂林區), 해발 2,000m 이상의 고산 지대 마오린구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추운 날씨를 피해 100만 마리의 나비들이 마오린구 나비유곡에서 숲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다.

고산지대인 마오린구를 더 높이 오르다 보면 타이완의 원주민 중 하나인 루카이족(魯凱族) 마을이 보인다. 루카이족은 예로부터 나비를 숭상해온 고산지대의 소수민족으로 멧돼지를 사냥하며 용맹을 과시하는 민족이다. 20일 오후 8시 5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2부 고산 소수민족 루카이족을 만나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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