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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신호등' 보면 더 조심해주세요…시·경찰청, 초교 주변 27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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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감소·경관 개선 등 기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좋은 노란색 신호등이 초등학교 주변 27곳에 추가 설치된다. 21일 대구 봉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노란색 신호등.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좋은 노란색 신호등이 초등학교 주변 27곳에 추가 설치된다. 21일 대구 봉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노란색 신호등.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초등학교 27곳 주변에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호등 램프 주변부를 검은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칠한 신호등이다.

불이 꺼진 램프의 검은색과 바탕색인 노란색이 대비돼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운전자 주의를 불러 일으키고 길을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의식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구시는 2015년 매천초등학교와 대진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처음 노란색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 뒤 지금까지 48개교로 확대했다.

시범 설치한 두 학교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4년 각각 8건, 4건에서 2016년 각 4건, 2건으로 절반씩 줄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보다 더 주의운전을 하고, 초등학생들도 교통신호를 더 잘 지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설치하는 곳 가운데 복현초등학교(북구 복현동)와 남송초등학교(달서구 본동)는 교통안전 취약지로 꼽힌다. 이곳을 포함한 모두 27곳의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거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장소 등에 수명이 오래된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하면 교통신호를 훨씬 더 잘 알아볼 수 있고, 경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노란색 신호등은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운행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앞으로도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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