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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조선총련 건물에 총격…우익 남성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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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본부 건물 앞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우익활동과 관계된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성 2명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차량으로 현장에 접근, 권총으로 건물을 향해 수 발을 발포했다. 총알은 출입문에 맞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건 당시 발포는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경계활동을 하던 경시청 기동대원은 이들을 건조물 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통신은 경시청 공안부를 인용, 체포된 이들은 요코하마(橫浜)에 거주하는 56세의 우익활동가와 46세의 우익 관계자로, 주소지가 같다고 보도했다.

두 남성은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전식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 1정을 확보, 살상능력 등에 대해 감정을 실시하고 총포 도검류 관련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건물 인근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1955년 결성된 조선총련의 활동거점인 중앙본부는 그동안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한의 사실상 대사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10층, 지하 2층의 건물 내부에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 등이 열리는 대회의실과 의장, 부의장 등 간부 집무실이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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