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3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새 학기부터 도입되는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위한 시범 수업을 실시했다.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은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만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공간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수업 자료를 공유하고, 강의를 듣고, 채팅방을 통해 토의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또 친구들과 공동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어 면대면 상황과 동일한 과정으로 수업과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철학 수업을 맡은 김언동 다사고 교사는 "교실 수업에서보다 화면으로 학생들의 표정을 자세히 읽을 수 있어서 학생별 취약점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시범 수업을 거친 뒤 3월 초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실시, 3~7월 본격적으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아 장학사는 "수업 공간의 제한을 뛰어넘는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교육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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