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30분쯤 봉화 석포제련소 침전조 반송(순환) 펌프가 고장 나 미생물 덩어리인 활성오니 50~60t이 방류구를 통해 인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사고가 발생, 환경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물질은 석포제련소 폐수처리장이 있는 1공장에서 3공장 앞까지 약 1㎞ 구간에 걸쳐 퍼져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봉화군은 강물을 채수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석포제련소는 "정수처리 과정에 사용되는 미생물의 사체가, 장비 고장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류수를 차단하고 펌프를 수리해 정상가동했다"고 해명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활성오니는 정화에 사용되는 미생물이라 오염 물질은 아니지만 침전조와 낙동강에 흘러들어 온 만큼,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유해성 여부를 분석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문제와 관련 현장을 방문, 실태 파악과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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