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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후폭풍? 대구 1월 실업급여 신청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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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감소

최저임금 상승과 경기침체로 올해 초 대구 고용지표가 예년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을 잃고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이 늘어난 반면,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사람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이 끝나 실업자가 되거나 해고와 명예퇴직으로 직장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실업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1월 대구 고용보험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실업급여 신청자는 6천603명으로, 지난해 1월 4천963명보다 33%나 늘었다. 전달인 2017년 12월(3천535명)과 비교하면 87%로 증가율이 더 높았다.

지난해 초 수출 증가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실업급여 신청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반등하면서 나빠진 고용 환경을 드러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감소 폭도 예년보다 커졌다. 이는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와 용역 파견 등 고용 취약 계층과 업종의 사정이 나빠진 탓으로 풀이된다.

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고용지표가 나빠지는 시기적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악화됐다"며 "최저임금 상승 등 정책적인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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