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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라니 잡아 먹던 유기견, 경비견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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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잡아 먹던 유기견, 경비견으로 거듭난다

맷돼지 쫓는 경비견으로 '개과천선'

 

지난 2월 1일 생태계의 보고인 대구 달성습지에서 유기견 4마리가 떼로 몰려다니며 고라니를 잡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이곳에 터를 잡은 유기견들이 고라니, 너구리, 꿩, 오리 등을 무차별 사냥해 목격된 동물 사체만 10마리에 이른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구시와 달서구청에 유기견 포획을 요청해도 도무지 소용이 없다" -석윤복 국립습지센터 대구습지담당-

사람들에게 버려진 개들이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그리고, 한달 여 만에 유기견이 포획됐다. 경비견으로 거듭난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도대체 무슨 일일까?

 

4일 오후 우성하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환경위원장과 석윤복 국립습지센터 대구습지담당이 달성습지에 설치한 포획틀에 붙잡힌 유기견을 차에 싣고 있다.

 

유기견은 교화과정을 거쳐 농가에서 멧돼지 등을 쫓는 경비견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개과천선'

 

한순간에 버려졌고, 살아남으려고 간 곳이 산이었다.

사람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유기견들. 힘들었지! 지금부터라도 행복해지렴

 

제작 : 임소현 hyon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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