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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내 진공궤도 시험…시속 1천㎞ 해저고속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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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안에 시속 1천㎞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해저진공열차 궤도 시험에 나선다고 중국 뉴스포털 써우후(搜狐)가 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연내 400㎞ 길이의 진공궤도 시험구간을 만들어 해저진공열차시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계획하고 있는 해저진공열차는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러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하이퍼루프의 일종이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형 운송관에 캡슐형 객차를 넣어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의 하나다. 하이퍼루프는 2초 만에 시속 640㎞의 속도에 이를 수 있고 이론적으로 비행기보다 빠른 1천200㎞ 속도를 낼 수 있다.

중국이 계획하는 해저진공열차는 최고 1천㎞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바다를 사이에 둔 다롄(大連)과 옌타이(煙台) 간을 12분 만에 주파하고 다롄과 톈진(天津) 간은 27분이면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저진공열차가 서울과 옌타이 구간에도 설치되면 한중 간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해저진공열차가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진피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수면 밑 30~50m 아래에 밀폐된 터널을 만들어 이를 진공으로 만든 뒤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캡슐을 집어넣어 운행하게 되며 공기저항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진공자기부상 기술을 활용해 마찰을 줄여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13.5규획, 2016~2020년) 기간에 해저진공열차 운행을 위한 준비를 주요 프로젝트로 승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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