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미 정상회담 최우선의제는 비핵화" 미 국무부 인권 문제 제기 공식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비핵화가 최우선 의제임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 인권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5월 또는 6월에 북한과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보통 큰 견해 차이가 있는 나라들과 대좌해 회담할 기회가 있을 때 그 문제가 언급된다. 나는 그 (북 인권) 문제도 (정상회담에서) 언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워트 대변인은 "그러나 김정은이 기꺼이 준수할 용의가 있다고 하고,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하는 한반도 비핵화가 분명히 최우선 의제이고, 다른 것들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개념이 일치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다. 대통령을 대신해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비핵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것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지난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