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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사, 북중관계 해빙과 함께 새 북한 관광코스 모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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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얼어붙은 북중관계가 풀리면서 중국인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북한의 새 관광코스가 개발돼 모객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북중 접경 관광업계에 따르면 북한과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여행사가 오는 6월 13일 첫 출발하는 '북한 혜산'백두산' 관광상품 시판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북중 접경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소재 관광업체들에 북한 평양 관광을 중단할 것을 지시하는 등 북한 관광상품을 통제했으나 이번에 새 상품을 승인한 것이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북중 접경인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창바이(長白)현을 통해 북한에 입국해 3박 4일간 백두산 동파(東坡'동쪽 비탈)를 등반하고 백두산 인근 양강도 삼지연 군(郡), 보천보 승전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북한 측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관광상품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여권 대신 중국 공민(국민)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 백두산에선 북파, 서파를 통해 정상에 오르더라도 천지(天池)까지 내려갈 수 없고 눈으로 감상해야 하지만 이번 관광코스 참가자들은 천지에 도달해 천지 물을 직접 접할 수가 있다.

관광상품 가격은 1인당 1천680위안(약 28만4천원)으로 정해졌다.

접경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국제사회 제재에 처한 북한이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관광산업을 통해 외화벌이에 힘쓰고 있다"며 "북중관계 회복에 따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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