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적군파 3명이 1972년 5월 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드공항 구내에 수류탄을 투척하고 자동소총을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다쳤다. 범인들은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으며, 3명 중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세계동시혁명을 지향하는 '국제근거지론'을 내걸고 결성된 국제테러집단으로 중동분쟁에까지 뛰어들어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과 함께 반이스라엘 투쟁을 벌였다.
1970년 일본 요도호 납치사건, 1974년 헤이그 주재 프랑스 대사관 인질 사건 등 많은 테러를 저질러 국제사회의 감사를 받았다. 2001년 적군파 여성 지도자 시게노부 후사코가 2001년 적군파 조직 해체를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와해됐다.
댓글 많은 뉴스
[정경훈 칼럼] ‘한국전쟁은 대리전’? 지적 게으름인가 오만인가
TK통합 본격화…"2026년 7월 'TK특별시' 출범 공동합의" [영상]
與 이상규 당협위원장 “한동훈, 수도권 포기 책임지고 사퇴해야”
TK행정통합 21일 합의문 서명…통합 후속 절차 탄력 (종합)
TK통합 후속절차 속도…정부 협의, 시·도의회 통과, 국회 설득 등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