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팀 아델만의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6점 차 깔끔한 영봉승을 거뒀다. 토종 투수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울상을 짓던 삼성은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연이틀 만점 활약을 펼쳐주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25승 31패 승률 0.446을 기록한 삼성은 8위 롯데 자이언츠와 0.5게임차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아델만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델만은 지난달 15일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적이 있지만, 5이닝 소화에 그쳤고 승리투수도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동시에 승수까지 추가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삼성은 1회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고, 2회 손주인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 러프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얻은 삼성은 7회 상대 실책, 8회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각 1점씩을 올리며 6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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