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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돌아왔다" 싱가포르인들 환영…'평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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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매체들 톱뉴스로 6·12 정상회담 개최 확정 전해
"시진핑-마잉주 회담 때보다 더 높은 경호 수준 요구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12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서는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현지 유력 방송사와 신문인 채널뉴스아시아와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다시 확정된 사실을 2일 인터넷판 톱 기사로 실었다.

두 매체는 나란히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미북정상회담이 본궤도로 돌아왔다'는 제목을 달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마주 보거나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실었다.

현지의 시민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2일 북한 실무준비팀의 숙소인 풀러턴 호텔 근처에서 기자와 만난 금융업 종사자 충(40)씨(이하 성<姓>만 기재)는 북미정상회담을 싱가포르가 유치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수천 명의 취재진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데 대해서는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리버(river) 주위에서 만난 엔지니어 푸(30) 씨는 "평화를 만드는데 도움되는 회담일 것"이라며 "김정은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과 미국 간에) 서로 입장이 달라서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장담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지하철(MRT) 래플스 플레이스역 부근에서 기자의 취재에 응한 스티븐 고(71) 씨는 "평화는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좋은 일"이라며 "당연히 정상회담의 결과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씨는 "김정은은 머리가 좋아서 개방을 하지 않고는 공장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개방하면 경제는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택시기사 림 씨는 "김정은의 실물을 보고 싶다"며 "북한은 매우 비밀스럽기 때문에 많은 루머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비핵화를 결정하면 한·일 등 많은 나라가 행복해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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