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 간의 F조 조별리그 경기로 인해 독일 경제가 최대 2억 유로(약 2천6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독일경제연구소(IW)는 일반적인 직장에서 근무시간인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한국과 독일 경기를 시청하느라 이 시간대에 노동인력의 30% 정도만 정상적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슈피겔 온라인이 전했다.
IW는 이로 인해 독일 경제에 미치는 손실을 최소 1억3천 유로( 1천690억 원)에서 최대 2억 유로로 추산했다.
경기를 시청한 노동인력이 추가 근무를 안 한다는 전제에서다.
IW 측 관계자는 "동료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은 없다"라며 "독일 팀이 승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2패인 한국은 독일과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에 승리해야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1승 1패의 독일은 한국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조인 스웨덴이 멕시코와 비기거나 져야 안정적으로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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