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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명예퇴임 공무원 간담회, 훈·포장 전수

강종구 기획감사실장
강종구 기획감사실장
이국호 주민복지실장
이국호 주민복지실장
박만우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만우 농업기술센터 소장

"오랜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6월 말로 명퇴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 9명과 간담회를 하고 훈·포장을 전수했다.

강종구 기획감사실장과 원치언 의회사무과장, 신종찬 재산면장, 권영호 법전부면장, 민병덕 소천부면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갔고 이국호 주민복지실장,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 심상진 상운면장, 배영대 총무담당은 명퇴를 신청했다.

1979년도에 춘양면 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종구 기획감사실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세정분야에서 두각을 발휘했다.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총무과장, 주민복지과장 등 본청의 주요 과장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1979년 재산면 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국호 주민복지실장은 재무과, 사회진흥과 등을 거쳤다. 세밀하고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받은 이 실장은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고, 지난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주민복지실장을 마지막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농촌지도업무에 첫발을 디딘 후 봉화한약우 개발육성, 사과 M9보급 등 지역농업발전에 헌신해 왔다. 이런 공로로 2005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농업지원과장, 봉화읍장을 거친 뒤 2007년부터 올해까지 농업기술센터 소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한 것.

박노욱 군수는 "봉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선배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 고뇌가 있었기에 오늘의 봉화군이 행복해지고 삶의 질이 좋아졌다"며 "공직을 떠나시더라도 봉화군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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