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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무 "구조된 4명 건강…1차 구조작업 대원들 다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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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 동굴에 보름간 갇혀 있다가 구조된 4명의 유소년 축구팀원들의 몸 상태가 좋다고 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이 9일 밝혔다.

아누퐁 장관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탐 루엉 동굴에서 처음으로 구조된 4명의 컨디션이 좋다. 그들은 대체로 강하고 안정적이다"라며 "다만 의학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동굴에 갇힌 지 보름만인 8일 구조된 4명의 유소년 축구팀원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진단을 받은 뒤,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돼 하룻밤을 보냈다.

현지 언론은 구출된 4명 가운데 1명이 유소년 축구팀 선수가 아닌 코치라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생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는 생환자 가운데 3명은 축구팀 소속 소년들이었고 나머지 한명은 이들과 동굴 여행에 동행했던 엑까뽄 찬따웡(25) 코치였다고 전했다.

그가 가장 먼저 구조된 이유는 몸 상태가 가장 좋지 않기 때문인데, 이는 구조대에 발견되기 전까지 열흘간 소량의 음식을 모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탓으로 알려졌다.

전날 4명을 구조한 당국은 공기탱크 충전을 위해 10∼20시간 휴식한 뒤 구조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아누퐁 장관은 "당국자들이 현재 2차 구조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구조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첫 구조에 투입됐던 잠수대원들이 2차 구조에도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구조 당시에는 다국적 구조전문가 13명과 태국 구조대원 5명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오후 구조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쁘라윳 총리는 생존자들이 실종 상태였던 지난달 28일에도 이곳을 방문해 가족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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