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27일 이뤄진 북한의 유해송환 관련, 북한이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유해송환과 관련한 보상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미국의 법규는 북한 또는 어느 나라든 유해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부여한다"면서도 "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7일 미군 수송기가 북한 원산에서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미군기지로 돌아왔다. 미국 측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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