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병원, 몽골 어린이에게 새 삶 열어줘!  

몽골 민영방송국 다큐제작, 몽골 전역에 방송

조준용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몽골 어린이와 가족들.
조준용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몽골 어린이와 가족들.

경북대병원(원장 정호영)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주고자 나눔 의료를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문화 확산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병원은 최근 몽골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온 12세 어린이(간볼드 간돌고르)를 초청, 흉부외과 조준용 교수의 집도로 고난이도 심장 수술을 했다. 수술 결과가 좋아 7월 20일 퇴원했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서울보증보험과 한국가스공사에서도 환자 의료비를 후원하여 어려운 몽골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한편 몽골 민영 방송국 UBS 취재진이 환아 가족과 함께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 이들의 치료과정을 취재해 '건강이 재산이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올해 7월 중 몽골 현지에 방영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조준용 교수는 "먼 타지에서 와 큰 수술을 무사히 잘 견뎌낸 몽골 어린이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장래 희망인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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