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주현 前카자흐대사, 한국인 피랍 리비아에 특사로 파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외교장관 특사로 금주내 리비아行…고위 인사와 업무협의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가운데)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1일 밝혔다. 이날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가운데)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1일 밝혔다.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밝힌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찍혔다. 연합뉴스

리비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랍 사건 해결을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파견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백주현 전 대사를 금주 내로 리비아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백 전 대사는) 재외동포영사국장을 역임하고, 납치 사건 해결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특사 파견은 지난 1일 동영상 게재로 인해 상황 변화가 발생해서 리비아 당국과 우리 국민의 조기 석방을 위한 깊이 있는 협의를 위해서 파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당국자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리비아 당국, 세계적인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 업체가 정밀분석 작업을 이미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 석방 해결에 현재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4명 피랍자가 동일한 패턴으로 언급해 상당히 연습한 것으로 보인다. 알카에다 등 급진적 세력 연계 가능성은 작다"고 추정했다.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 피랍 사건과 관련, 리비아 당국은 현지의 '타리크 후네이쉬'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후네이쉬의 형제이자 조직 핵심 인사인 '알무바락 후네이쉬'의 석방을 노린 행위라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백 전 대사는 현지에서 현지 고위 인사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사건 해결을 위한 리비아 정부의 추가 노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대사의 구체적인 파견 기간은 현재 논의중으로, 2∼3일 가량 현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