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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북한, 일본인 남성 1명 구속…스파이 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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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북일 정상회담 실현' 차질 우려에 촉각

북한에서 이달 일본인 중년 남성 1명이 현지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 외무성이 구속 경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관계자가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해당 남성의 방북목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 남성의 구속이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없다면서도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거론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핵·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의 진전을 꾀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기대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6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최종적으로는 나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보고 대화해 핵·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 새로운 북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안전확보가 먼저지만 북한 측이 대일 협상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앞서 북한 당국에 의해 1999년 말 간첩혐의로 구금됐던 일본인 전직 신문 기자가 2년여간 억류된 적이 있다.

일본 외무성은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자국민에게 북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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