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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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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교일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문철 일진그룹 부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영주시 제공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교일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문철 일진그룹 부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영주시 제공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6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장욱현 영주시장과 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첨단베어링조성사업 기업 상생협업 체계 구축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기술 해결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장비 공동활용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 향후 국정과제 지역공약인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동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대통령 국정과제 공약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또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사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동안 경북도와 영주시는 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이철우 지사는 "이달 말 국토부의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경북도와 영주시가 일진그룹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 유치에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베어링산업은 기계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며 자동차와 철도 등 주력산업은 물론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 산업의 생산기술과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업의 영세성과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경북도와 영주시는 장수면 갈산산업단지 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조성, 베어링의 국제규격 부합 및 글로벌 베어링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분석, 정밀측정시험, 신뢰성평가시험 등 연구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 132만2천300㎡ 규모의 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되면 연구,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해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까지 100개 기업 육성과 1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이 가능해져 경북북부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미래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영주지역만 아니라 경북 북부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조기에 조성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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