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 지역 본부원들이 11일 대구 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에 따르면 임성열 수석부본부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9명이 이날 정오께 대구 고용노동청장실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점거 당시 권혁태 대구 고용노동청장은 청장실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권 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권 청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를 탄압하는 등 중대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노동청 앞으로 노조원들이 추가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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