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탁구의 남녀 간판급 선수들이 오는 24일 개막 예정인 일본 프로 무대인 T리그에 진출한다.
남자부 대들보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여자부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각각 일본 프로팀들과 계약해 내년 3월까지 일본을 오가며 출전한다.
정영식은 사이타마 소속으로 뛰고, 서효원은 나고야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다. 장우진과 이상수는 오카야마와 임대 계약을 했다. 앞서 정영식, 장우진 소속팀을 이끄는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이 일본 슈퍼리그에서 뛰었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실업팀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일본은 프로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중국 슈퍼리그, 인도 UTT리그에 이어 프로 리그를 출범하면서 한국의 남녀 에이스들을 임대 영입했다. 일본 T리그는 남녀 각 네 팀이 나머지 세 팀과 7경씩 총 21경기를 치르며, 상위 두 팀이 내년 3월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정영식, 장우진, 이상수, 서효원은 국내 대회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10∼15경기를 뛸 예정이며,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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