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16일 맞붙는 파나마에 대승을 낚았다.
일본은 12일 니가타의 덴카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의 선제골과 이토 준야(가시야)의 추가 골, 상대 자책골을 묶어 파나마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 일본은 70위의 파나마를 맞아 전반 막판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공격수 미나미노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42분 아오야마 도시히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21분 이토가 다시 한 번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40분에는 파나마의 하놀드 커밍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3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에 완패를 당한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콜롬비아는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36분에 나온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네 골을 몰아쳐 두 골을 만회한 미국을 4-2로 물리쳤다.
또 멕시코는 9월 A매치 때 벤투호가 2-0으로 꺾었던 코스타리카에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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